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발돋움한 기업의 획기적인 가치

 

글로벌 초우량 기업 핵심가치

 

 

짧은 기간 내에 초고속 성장을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발돋움한 기업들은 하나같이 강력한 가치를 지닌 명제-제품-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고객의 이익을 획기적으로 증진하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하지만 상위 100위까지의 기업을 조사했을 때 우리는 짧은 기간 내에 초고속 성장을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발돋움한 기업들이 단지 좋은 가치를 지닌 명제-제품-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존재하는 제품들과 서비스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빅 아이디어와 같은 획기적인 가치를 지닌 명제를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획기적인 시장 가치를 지닌 짧은 기간 내에 초고속 성장을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발돋움한 기업에는 세 종류의 흐름이 있다.

 

첫째 흐름은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고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개척해낸 신세계의 설계자들이다. 신세계의 설계자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자들이고 다른 하나는 새롭게 탄생한 시장에서 기존 기업들이 감당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요구 조건을 즉시 충족시켜 주는 자들이다. 선두권을 달리는 짧은 기간 내에 초고속 성장을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발돋움한 기업들 중 최고의 신세계 설계자로 꼽을 수 있는 기업으로는 암젠, 이베이, 메드트로닉, 야후, 시스코, 제네테크가 있다. 이들 기업들은 고객의 요구를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혁신 기법을 개발하고 그 효과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지속되는 획기적인 가치를 지닌 제품을 제공하고 자신들이 주도할 시장의 표준이 됨으로써 표준을 지배한다.

 

두 번째 흐름은 고객 욕구를 충족시키고 시장의 틈새를 파고드는 틈새시장 설계자들이다. 짧은 기간 내에 초고속 성장을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발돋움한 기업 중 최고의 틈새시장 설계자들은 베리타스, 시벨시스템즈, 코치, 아폴로 그룹이다. 하지만 당신이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 만한 요소를 쉽게 확인하고 싶다면, 최신 유행이 판치는 도시의 쇼핑구역으로 가보라. 전 세계적으로 8,500개의 매장을 거느린 짧은 기간 내에 초고속 성장을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발돋움한 기업 스타벅스가 눈에 띌 것이다.

 

세 번째 흐름은 카테고리 킬러들이다. 어떤 기업이 전 세계적인 시장의 판세를 바꾸고 그 열매를 따먹고 있을 때 보다 많은 경쟁업체들이 그곳에 뛰어든다. 카테고리 킬러는 가격을 더 저렴하게 하거나 품질을 높이면 시장을 일정 부분 향유할 수 있다는 원리를 잘 이해하고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기업들이다. 시장을 최대한 활용한 최고의 짧은 기간 내에 초고속 성장을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발돋움한 기업에는 클리어 채널 커뮤니케이션스, 오피스 데포, 오토존 등이 있다. 이런 기업들의 사례는 시장에 늦게 진입한다고 사업 성공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스타벅스는 1982년 스타벅스 매장이 5개에 불과할 때 하워드 슐츠가 합류했다. 제품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이탈리아로 간 그는 이탈리아의 커피 문화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탈리아인에게 커피 전문점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장소가 아니라 집과 직장에 이어 세 번째로 중요한 장소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1986년 봄 슐츠는 스타벅스 역사상 최초의 커피 전문점을 시카고에 열었다. 슐츠는 스타벅스 커피가 미국인의 생활양식을 바꿀 것이라고 믿었고, 이런 문화적 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해 고객들의 취향을 변화시켜야 했다. 사람들은 다양한 커피, 다양한 사람들, 매장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이라는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스타벅스를 찾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타벅스는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낭만적인 기호와 고급스런 분위기,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맛보는 달콤한 휴식,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사회적인 교제, 집과 직장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 그런 것이다. 단순하지만 너무나 위대한 아이디어가 짧은 기간 내에 초고속 성장을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발돋움한 컴퍼니를 탄생시킨 것이다.

 

시장에서 품질이나 서비스 등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기업들은 두 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

첫째, 산업 원료를 특화시키고 제작 공정을 단순화하여 매력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소매업 분야에서 스테이플스, 오토존 등은 뛰어난 유통기법, 탁월한 구매력, 중간 상인과의 깊은 유대감,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잘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원스톱 쇼핑을 제공한다.

둘째, 이런 기업들이 제공하는 품질에 대한 고객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품의 실제 품질과 고객들이 체감하는 품질의 간극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트랙터서플라이는 직원교육에 집중함으로써 고객 서비스의 질을 최대한 향상시켰다. 이처럼 카테고리 킬러들은 저렴한 가격과 만족할 만한 품질을 결합시켜 고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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